연희동을 드디어 가보다
요즘 여자친구 덕분에 서울 북서쪽의 맛집들을 많이 알게 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를 어제 다녀오게 되었다.
연희동은 말만 듣고 가본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위치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건 안 비밀…

연희동 양꼬치 위치와 운영시간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이름부터 아주 직관적인 연희동 양꼬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81-5에 있는 곳이고,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 상호: 연희동양꼬치
-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81-5
- 운영시간: 16:00 ~ 23:00
- 휴무: 월요일 정기휴무

안쪽은 벽돌 느낌과 조명이 잘 어울려서, 그냥 동네 양꼬치집이라기보다는 살짝 분위기 있는 느낌도 있었다.
양꼬치에는 하얼빈
양꼬치를 먹을 때는 칭따오를 많이 먹지만, 사실 나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하얼빈을 더 좋아하기는 한다.

시원하게 한 병 깔아두고 양꼬치가 익어가길 기다리는 시간. 이게 또 양꼬치집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양념 양꼬치와 일반 양꼬치
아주 야무지게 나온 양꼬치들.
우리는 양념 양꼬치와 일반 양꼬치 두 가지를 시켰다. 아마 모든 양꼬치 러버들의 공통 주문 방식이 아닐까 싶다.

불판 위에서 돌아가는 양꼬치를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양념은 향이 확실히 살아 있고, 일반 양꼬치는 고기 맛이 더 깔끔하게 느껴졌다.

익어가는 동안 기름이 살짝 떨어지고, 겉이 노릇해지면 그때부터는 그냥 속도전이다.

꿔바로우도 같이 주문
이 와중에 마찬가지로 꿔바로우도 시켰다.
꿔바로우도 아주 맛있었고, 간도 잘 되어 있어서 먹을 맛이 났다. 튀김옷이 바삭한데 소스가 과하지 않아서 양꼬치 사이사이에 먹기 좋았다.

양꼬치만 먹으면 살짝 단조로울 수 있는데, 꿔바로우를 같이 두니까 테이블이 훨씬 든든해지는 느낌이었다.

식사류도 궁금해지는 곳
그리고 이 식당의 특징이 하나 더 있었다.
생각보다 양꼬치도 양꼬치이지만 식사류를 시켜서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 말은 다른 요리도 꽤 야무지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는 양꼬치와 꿔바로우에 집중했지만, 다음에는 식사류도 한번 와서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

마무리
연희동을 처음 제대로 가본 날이었는데, 시작이 양꼬치라서 꽤 만족스러웠다.
깔끔한 내부, 하얼빈, 양념 양꼬치, 일반 양꼬치, 꿔바로우까지. 조합이 나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연희동에서 양꼬치가 당긴다면 연희동 양꼬치는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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